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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IPO 목표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인수
2023년 IPO 목표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인수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5.09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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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오는 2023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를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매립 전문기업을 추가로 인수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충북 청주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제이에이그린 지분 70%를 19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제이에이그린은 개인 주주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형 업체로, 청주 옥산산업단지에서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에서만 소각장 3곳을 보유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지역 내 소각부터 매립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삼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외형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M&A(기업인수합병)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는 세계적 전기전자 폐기물 업체 테스(TES)를 1조2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업체들도 몸값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제이에이그린은 연간 1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내고 있는 중소형 업체이다.

하지만 EBITDA 배수 20배에 이르는 가격을 적용받았다. 지난해 8월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업체들은 15배 전후의 수준에서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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