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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텐진호' 해적에게 피랍?!
'한진 텐진호' 해적에게 피랍?!
  • 유성경 기자
  • 승인 2011.04.2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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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와 한진해운 본사 사태 파악에 주력

[시사브리핑 유성경기자] 21일 새벽 한진해운 소속 대형 상선인 '한진 텐진호' 가 해적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새벽 5시15분 부터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겨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 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진텐진호는 스페인에서 싱카포르로 가던 중이 었으며, 연락이 끊긴 부근은 소말리아 동쪽 760킬로미터 인근 해역이라고 전해졌다. 외통부는 이 지역이 아덴만 근처라는 점과, 연락 두절되기 직전 구조 신호를 보냈다는 점이 전해지면서 해적에게 피랍 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위성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한진텐진호'의 위치를 파악한 한진해운측은 "연락이 끊겼던 그 지역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위치는 알았지만 피랍 여부가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고 있어 외교통상부와 국토부, 한진해운 본사가 함께 사태 파악에 주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진 해운은 서울과 부산 2곳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사태의 심각성에 대비하여 비상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선 안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모두 20명이 타고 있다고 보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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