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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에도 '알카에다'건제, 미국 테러 비상
빈 라덴 사망에도 '알카에다'건제, 미국 테러 비상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1.05.0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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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지난 4월 미국의 특수부대요원들에 의해 사망한 알카에다의 실질적 지도자인 빈 라덴의 사망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알카에다의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각국이 비상을 걸렸다.

한국 시각 어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빈 라덴의 사망 확인으로 세계는 일시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곧 알카에다에 의한 보복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 2001년 미국을 직접 공격한 후 10년간 빈 라덴의 뒤를 쫓던 미국이 꼭 10년만에 테러의 중심에 있던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소식에 미국민들은 길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했으나 알카에다를 비롯해 아랍의 반미 지도자들의 연이은 유감 표시와 보복을 다짐하는 보도가 나오자 테러 방지책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회견 이후 테러에 대비한 미국 내 정부기관과 공공시설은 물론 주요항만 등 다중시설 마다 보안요원이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에 총기로 무장한 경찰의 순찰이 강화되는 등 제2의 테러 공포로 빨려들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아랍권에 군 병력을 파병하고 있는 우리나라 알카에다의 테러로부터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외교부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 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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