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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얇지만 넓은 리더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
[김진혁의 얇지만 넓은 리더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
  • 김진혁 작가
  • 승인 2024.03.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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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작가] 로마 제국의 팔레스티나 지역에서 태어나고 활동했던 이스라엘의 예언자. 그리스도 교인들은 그를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으로 여긴다.

INTRO: 기독교 창시자, 하나님의 아들

기독교의 창시자이며 신앙의 대상이다. 로마 제국의 식민지 팔레스타인 지방의 갈릴리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목수였다. 기독교인은 예수를 성육신한 성자인 동시에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라고 믿는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야훼(Jahweh) 신을 믿어 야훼가 구세주(Messiah)를 보내, 신의 선민인 유대민족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메시아사상을 갖고 있었다. 기독교인 대부분은 예수를 성육신한 성자 하나님인 동시에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라고 믿는다.

생애: 예수의 신성과 인성

예수(BC7~AD26년경)는 동정녀 마리아에서 탄생. 가족으로는 어머니인 마리아와 목수인 아버지 요셉, 형제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등이 있다.

예수는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백성이 회개하라고 가르쳤다. 당시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던 유대인은 절망은 깊어져, '신의 나라'를 실현시킬 메시아를 강렬히 요구하고 있었다.

반면 유대의 지배계급이었던 사두개파와 종교 지도자 계급인 바리새파는 로마의 지배에 협력하여 민중의 고뇌에 응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종말관과 메시아사상을 기다리던 갈릴리 지방의 열심당과 사마리아인 등 하층민들은 예수의 운동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예수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라 검(劍)을 주러 왔노라”(마태복음 10:34)고 했다. 또한, 병든 자를 치유하고, 죽은 자를 소생시킨 예수의 많은 기적을 전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희 것이니라”(누가복음 6:20)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를 메시아로 믿었다.

예수의 운동이 반로마적 성격을 띤 민중의 메시아 운동이라는 것을 우려한 로마, 유대 지배층은 A.D. 31~32년경 예수를 체포하여 로마의 형법에 따라 십자가형에 처하고, 무력에 의해 예수의 운동을 진압하였다.

예수는 사후에 부활하여, 원시 기독교 교단이 형성되었고, 파울(Paul)에 의해 유대교와는 다른 기독교가 성립하였다.

예수는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뒤에 홀로 광야로 들어가 40일 동안 금식한 뒤 높은 곳에 올라가 마귀에게서 세 가지의 유혹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첫 번째 시험은 돌들을 빵으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하여 예수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성경 말씀으로 대적하였다. 

두 번째 시험은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게 유혹하는 것이었다. 예수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는 말로 사탄의 유혹을 꺾었다.

세 번째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들을 네게 주겠다"고 한 것이었는데, 예수는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기라"는 성경 구절을 들며 이를 거절하였다.

신약성경 학자들은 유혹을 고난의 그리스도가 아닌 영광의 그리스도의 길을 가라는 유혹으로 해석한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사상: 사랑으로 서구 문명권의 근간을 이루다

기독교 정신은 사랑, 섬김과 나눔이다. 기독교는 일(toil)과 직업(vocation)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노동은 더 이상 부역이 아니라, 신의 소명(calling)이 됐다.

예수는 전 세계 인류 역사와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모든 문화권에 미친 영향은 거대하다. 특히 서구 문명권에서는 그 근간을 이룬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교인들이다. 당대 강대국이었던 로마 제국이 4세기부터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지정한 이래로 유럽은 그리스도교 국가로서 문화, 언어, 미술, 음악, 문학, 이념, 사상, 정치 등에도 예수와 성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스도(Χριστός)는 메시아라는 히브리어의 그리스어 번역이며, 그 뜻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the anointed)'이면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다. 또한 임마누엘(עִמָּנוּאֵל)로 지칭되는 데 뜻은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한국 기독교는 그 유일신의 이름을 야훼로 구별해 왔다. 천주교회, 대한성공회, 한국 정교회에서는 '하느님', 개신교만이 '하나님'을 사용하고 있다. 삼위일체란 하느님은 세 개의 구별될 수 있는 격으로 나타나지만, 본질상 한 하느님이라는 교리이다.

기독교 성서(聖書, Bible)는 구약성경 39권과 예수 제자 베드로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등이 저술한 신약성경 27권이다. 성경을 '신의 영감으로 된 신의 약속' 또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기록한 책이다.

구약성경(舊約聖經, Old Testament)는 네 부분으로 구분한다. 첫째, 모세오경이다. 히브리성경에서는 토라라고 하며, 모세가 직접 받은 계시로 작성했다고 전해진다. 둘째, 역사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벌하는 것에서 바빌론 유수 사이의 기간을 다룬다.

셋째, 지혜문학은 시의 형식으로 쓰여졌는데, 선함과 악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담는다. 넷째, 예언서는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받을 결과에 대해 예언한다. 반면 천주교에서는 구약성경을 46권, 동방정교회는 50권으로 정했다.

구약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그의 법과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라. -신명기(6장4절~5절)

신약성경은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였고,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결정했다.

예수 이후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해석한 복음서들인 마태복음에서 요한복음까지 4권,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계승한 사도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사도행전 1권, 바울이 목회와 관련된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교회에 보낸 목회 편지(로마서에서 빌레몬서까지) 13통, 또 바울 이외의 편지(히브리서로부터 유다서까지) 8통과, 요한이 기록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 1통으로 되어있다. 신약성경의 요절 말씀은“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장 36절

말씀: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질이다”-요한1서 4:12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내가 아무것도 아닙니다.”-고린도전서 13:1-2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계시록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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