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직전 대비 4.3%p 상승한 41.9%로 독주하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18.4%의 지지를 얻어 지난 8월말 이후 20%대를 넘어서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24.6%를 얻은 JTBC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KBS(23.8%), MBC(9.1%), SBS(9.0%), TV조선(7.7%), MBN(5.2%), 채널A(2.6%)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18.0%).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 KBS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후 본 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계속 선두를 지켰다.
JTBC는 여성(24.5%), 19/20대(34.6%), 30대(38.1%), 40대(32.7%), 경기/인천(23.5%), 호남(36.8%), 대구/경북(28.2%)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KBS는 남성(27.5%), 50대(22.4%), 60대(38.3%), 서울(23.4%), 충청(35.8%), 부산/울산/경남(24.5%)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9%의 지지를 얻어 18.4%에 그친 새정치연합을 크게 앞섰고, 뒤를 이어 정의당 5.1%, 통합진보당 3.5%, 무당층은 31.2%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말 대비 새누리당은 4.3%p 상승했고, 새정치연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 8월말 이후 계속 20%대를 넘지 못하며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0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0.7%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4%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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