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세종시에 대한 정 후보자의 발언이 계산된 발언으로 판단하고 절대 좌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날 청문회와 관련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제하는 자리에서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해 ‘한 마디로 정운찬 후보자는 비리백화점’아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정 후보자에 대해 이날 까지 드러난 각종 법 위잔 행위로는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논문 중복 게재 등 별이 6개나 된다”고 지적하고 “원내에서 각 후보자와 지명자에 대한 평가 했는데 정 후보자가 별이 제일 많고 별5, 4 되어있고 유일하게 국방부 장관 후보자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참으로 한심할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 총리 후보자가 이렇게 비리백화점임과 동시에 여러 가지 현안문제나 정책에 대한 시각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용산참사에 대한 평가와 시각, 부자감세, 대운하, 세종시 등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의 변경 뿐 아니라 그 시각이 도대체 과거에 학자로서의 소신은 어디 갔는지 찾아볼 길이 없는 한심한 수준으로 이러한 정 후보자에 대해 오늘과 내일 양일간에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용산참사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정 후보자의 용산참사 해결 의지를 추궁 할 것으로 보여 한바탕 소란이 예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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