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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정운찬, 임태희, '다운 계약서'쟁점
[청문회]정운찬, 임태희, '다운 계약서'쟁점
  • 홍덕숙 인턴기자
  • 승인 2009.09.2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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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이어 22일도 국회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는 한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사회거부로 파행을 겪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어 후보자들의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이 이루진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1일 청문회에서 제기되지 않았던 논문 중복 게재와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이 오늘 청문회의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8년과 2001년 한국 경제와 관련된 논문 3~4편이 별도의 표기 없이 여러 학술지에 중복으로 실린 것과 방배동 아파트 매입 당시 실제 매매가 보다 8억여원을 축소한 다운 계약서와 관련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1일 제기 됐던 세종시 축소 발언 논란과 세금 탈루, 병역 기피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어 파행 끝에 열리는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는 임 후보자의 위장 전입이 최대 쟁점으로 임 후보자가 군 복무와 재무부 근무 시절, 장인 권 모씨가 출마를 준비중이던 경남 산청으로 위장 전입한 의혹과 지난 65년 판교 땅 270㎡를 상속받고도 2007년까지 신고하지 않은 이유와 2004년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에 대한 다운 계약서 작성의혹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국회는 오늘 청문회를 끝으로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지만 문제가 된 정운찬 총리 후보자와 김귀남 법무장광, 백희영 여성부 장관에 대해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 삼아 자진 사퇴를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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