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현대重 노조, 4일 두번째' 부분파업' 돌입
현대重 노조, 4일 두번째' 부분파업' 돌입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5.09.0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가 오는 4일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전체 조합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결정“우려의 목소리”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지난 26일 3시간 부분파업을 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4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2차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임금동결안을 철회하고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파업을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는“존립의 기로에 서 있는 회사를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최근 논란을 빚은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한 금품 지급안을 통과시키고, 파업 참가 조합원에게 기본급 70% 상품권 지급, 특정 공정 파업 참가 조합원에게 기본급 100% 현금 지급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노조 간부들이 7시간 파업에 들어가 상경 투쟁을 벌였고, 오는 9일에는 조선업종노조연대의 공동파업도 예정되어 있다.

사측은 지난 7월 말 여름휴가 전 마지막 교섭에서 임금동결,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거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