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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역사계열 교수,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부산대 역사계열 교수,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5.10.1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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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전국적으로 학계에서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대 역사 계열 학과 교수 24명 전원도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자주성이 보장되지 않은 조건에서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면 역사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외압을 막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해야 할 교육부가 앞장서서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나선 것이라며 국정화를 강행한 교육부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리는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지식인의 책무감으로 국정 교과서 진행 과정을 주시할 것이며, 국정제가 폐지될 때까지 끊임없이 문제 제기하고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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