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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영화 3편 선정
2015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영화 3편 선정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5.12.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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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자전거','반짝이는 박수소리','생각보다 맑은' 3편 선정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스타워즈', '히말라야', '대호' 등 대작들이 쏟아져 나온 12월 극장가가 뜨겁다.영상물 위원회 (이하 영등위)는 지난 17일 청소년을 위한 올해의 좋은 영화로 극영화 부문 <늙은 자전거>, 다큐멘터리 부문 <반짝이는 박수 소리>, 애니메이션 부문 <생각보다 맑은> 등 세 편을 선정했다.
  
 <2015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된 3편의 작품은 영등위가 올해 매 분기별로 선정한 12편의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가운데에서 주제 및 완성도, 재미와 감동,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부문별로 1편씩 선발한 영화이다.
 

 


극영화 수상작 <늙은 자전거>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는 인간관계와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영화다. 중견배우 최종원, 연기파 배우 박상면 등이 출연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손색이 없는 휴먼 드라마이다.
 
다큐멘터리 수상작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청각 장애 부부의 일상을 담은 영화로, 수화로 사랑을 표현하고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희망을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을 제작, 연출한 이길보라 감독이 영화 속 부부의 실제 딸이며, 감독의 나레이션으로 담담하게 설명되는 부부의 모습이 담백하지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애니메이션 수상작 <생각보다 맑은>은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다양한 상황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 청소년들에게 만화적 상상력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다.

한지원 감독이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4개로 구성된 영화에서 생각한 연령층이 다양했다”고 밝힌 만큼 청소년부터 부모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입장과 나이에 맞게 다채로운 상상과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생각을 부르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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