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3:28 (일)
영화인이 추천하는 작품으로 꾸며진 영화제
영화인이 추천하는 작품으로 꾸며진 영화제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01.16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 21일부터 열려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16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극장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비영리 민간 단체가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 이를 후원하기 위해 2006년 시작한 영화제이다.

낙원동 옛 허리우드 극장 자리에서 2015년 4월 종로3가에 위치한 서울극장으로 둥지를 옮긴 뒤로는 처음 열리는 영화제가 벌써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것이다.

 

매년 그래왔듯 올해도 역시 유명 감독을 비롯한 배우, 제작자 등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 예술인들이 추천한 작품을 상영하게 된다. 또한 영화를 추천한 영화인이 관객들과 만나는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배우 임수정은 시드니 루멧 감독의 ‘허공에의 질주’를, 정재영은 다르덴 형제의 ‘아들’을 추천했다. 배창호 감독을 필두로 박찬욱, 최동훈, 오승욱, 김홍준, 류승완, 이해영, 변영주, 장건재(이상 감독), 손아람(작가), 정성일, 정한석 (평론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자신의 신작 '자객 섭은낭'의 상영에 이창동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작으로는 배창호 감독의 추천으로 올해로 공개 70주년을 맞은 프랭크 카프라의 걸작 ‘멋진 인생’의 디지털로 복원되어 상영된다. 

여성주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내놓았던 지난해 타계한 여성 감독 샹탈 아커만(벨기에)의 회고전도 준비 되어 있다. 

*문의: (02)741-9782/ 관람료는 8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