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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맞아, 양 도시 간 관광 분야 상호교류 협력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맞아, 양 도시 간 관광 분야 상호교류 협력
  • 김정배 기자
  • 승인 2016.03.2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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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약 3개월 간 1만여 명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몰려온다.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지역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관광시장 개척단(44) 일행은 충칭 부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관광분야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충칭시내 최대 번화가에서 거리 퍼레이드 로드쇼 개최, 여행사 방문, 관광설명회,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관광시장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틈새시장인 중국 3개 도시(충칭, 우한, 지난) 중에서 제일 먼저 충칭시를 방문했다. 칭시는 한반도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가지고 총 인구가 3천만여 명이 넘는 대도시로, 중국 4개 직할시 중 유일하게 서부에 위치하여, 현재 중국 내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49월에 대구국제공항이 중국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면서 충칭대구 간 비정기항공노선이 운항되어, 연간 약 8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국 방문 첫날인 322() 오후 530분에 충칭 외사교무판공실을 방문해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을 만나, 올해가 대구경북방문의 해임을 알리고, 양 도시 간 문화 및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충칭 부시장에게 대구가 글로벌 기업 삼성의 모태 도시이며,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이끈 박정희 대통령과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대통령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대구는 충칭과 같이 예로부터 미인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의료와 뷰티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메디시티임을 밝혔다.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은 대구가 충칭과 같이 예로부터 미인의 도시인지 전혀 몰랐다. 특히 대구가 삼성의 모태도시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이번 방문단의 충칭시 방문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답사에서 먼저 충칭시의 열렬한 방문 환영이 너무 감동이었다는 덕담과 함께, “대구는 대구 대표 여름축제인 치맥스티벌,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등 사계절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문화예술도시로서 문화 분야에서도 충칭시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충칭시 시장님의 대구 방문을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구상공회의소 진영환 회장은 이번 대구시 방문의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희망하며, 특히 대구의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충칭시는 충칭시를 한 도시로만 보지 말고 사천성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 봐야한다. 특히 자동차, 화학, IT, 제조업 등 한국기업의 충칭시 진출 시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경제는 기회를 통해 살아날 수 있으니 양 도시 간의 할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국 관광시장 개척단은 충칭시 둘째 날인 오전 10, 제일 먼저 중칭시 메이저급 우수 여행사인 충칭황금가기국제여행사 위빈(余斌) 대표이사를 만나, 중국 전세기 취항,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개발 등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 협의했다.

대구시는 중국 관광상품 기획자에게 여행정보 자료집, 한중 청소년 교류관광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영상물, 리플릿 등을 제공하며 대구시의 관광상품 및 코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대구 관광을 할 때의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그 결과, 오는 79월까지 3개월 간, 6회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45, 56일 대구경북 상품을 개발해 상품판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전세기 3,500여 명을 포함해서 수학여행단, 문화교류단 등 약 1만 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오후 220분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 대표단, 총영사, 한국관광공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충칭시의 최고 번화가인 해방비 거리에서 2016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현지인의 붐 조성을 위해 권영진 시장이 충칭시민에게 태극문양 부채와 홍보물을 직접 나누어 주는 등 거리 홍보 로드쇼를 펼쳤다.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방문의 해 홍보영상물 상영, 중국 B-BOY 댄스공연, 대구경북방문의 해 티셔츠 착용 후 퍼포먼스 공연, 대구시립예술단 화선무 공연, 즉석 퀴즈쇼 등을 펼쳤으며,로드쇼 마지막에 대구방문단과 한국유학생 40여 명이 무대로 올라가 태극부채를 흔들면서 대구경북으로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무대행사가 끝난 뒤 권영진 시장이 직접 충칭시민들에게 대구 관광 팸플릿과 이민호 마스크팩을 나눠주며 대구경북 관광을 홍보하자 20여분 만에 홍보물이 동났다.

이어, 오후 530분에는 대구시-충칭시 간 관광교류 양해각서(MOU) 결했다.‘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 양 도시 간 체결된 관광 분야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양 도시는 외래 관광객 유치 및 관광발전을 위해 관광 제반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간다.

- 양 도시의 관광자원, 의료관광, 쇼핑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박람회의 적극적 지원 및 참여와 상호간 관광 홍보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양 도시 간 관광 교류의 첫 시작으로 대구시 대표 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5) 중에는 충칭시 사절단 방문에 맞추어 충칭시 공무원, 여행사 관계자, 시민 등 대규모 사절단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충칭힐튼호텔에서 120여 명 충칭시 현지 우수 여행사를 포함한 관계자를 초청하여, 관광교류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순서는 대구경북방문의 해 홍보동영상, 환영인사, 축하인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구관광 퀴즈이벤트, 경품 추첨행사를 개최하여 참가자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충칭시 국제여행사 왕린 부장은 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인지를 이제야 알았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구관광지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 도시 간에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협력을 다지길 바라며,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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