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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서울 추모전시회 개최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서울 추모전시회 개최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6.04.2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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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 주제,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시사브리핑]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추모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지역에서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갖는 추모전시다.

가정의 달 5월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친숙하게 만나고 노무현 시대를 있는 그대로 돌아보는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노 대통령과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비롯,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노 대통령의 친필메모, 대통령 보고서, 정책자료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공간은 3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1존에서는 대통령 재임 전후 어린이와 노무현, 시민 노무현의 면모를 다룬다. 2존에서는 ▲안전 ▲평화 ▲동반성장 ▲역사와 정의 ▲시민민주주의를 주제로 노 대통령이 추진하고 실현하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각종 수치와 통계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한 참여정부 주요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3존은 대통령 노무현과 어린이, 어린이 관련정책을 전시로 구현했다. 모든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메시지를 쓴 포스트잇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전시회 개관식은 5월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개관식에는 노무현재단 및 참여정부 주요 인사, 정치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26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이번 추모전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명사와 함께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참여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일부터 8일까지 배우 명계남,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전시 안내자로 나선다.

전시장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캐리커처 엽서, 손글씨(캘리그라피), 대통령 판화 찍기, 헤나 타투 등 재밌는 코너들도 운영한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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