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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44회 성년의 날 기념식 개최
경상북도, 제44회 성년의 날 기념식 개최
  • 신진범 기자
  • 승인 2016.05.16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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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신진범 기자]경상북도는 16일 오후2시 경북도립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명호·도기욱 도의원 등 내빈과 경북도립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대표 김행자) 주관으로 1부 식전행사 및 기념식, 2부 전통 성년의식 시연,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성년이 되는 경북도립대학생 70명(남35, 여35)을 초청하여,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유교문화의 전통 성년례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가정의례와 생활예절의 참 의미를 깨닫고, 성인으로서 행동과 책임에 대하여 자각하는 뜻 깊은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전통적인 성년례에 따른 표준례로 치러진 시연에서는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始加禮)와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재가례(再加禮), 어른의 예복과 관모와 목화를 신기는 삼가례(三加禮) 및 성인이 되어 처음 술을 마시는 의식인 초례(醮禮)에 이어 자(字)를 지어주는 자관자례(字冠者禮) 의식이 봉해지고 관자와 계자의 성년서약이 있었다.

관례(冠禮)는 남자가 성인이 된다는 의미로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의식이며, 계례(笄禮)는 여자가 성인이 된다는 의미로 땋았던 머리를 풀고 쪽을 찌우는 의식이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성인이 됨에 따라 자부심을 느끼고, 자주적인 인격체로서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현행법상 국가기념일로서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1997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무를 일깨워주어 의젓한 사회인으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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