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부회장인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구를 방문해 주신 각 지역대표회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민선6기 3년차에도 공동회장단이 주축이 되어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민선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돼 주민복리 및 지역발전과 국정주요시책 추진에 헌신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3선 연임 단체장에 대한 정부포상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키로 했다. 3선 연임 단체장은 선수(選手)제한으로 다음 선거에 출마할 수 없으므로 선거의 영향 등을 이유로 정부포상을 원천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협의회는 주장했다.
또한 2015년 6월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이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연금액 전부를 일괄 지급 정지하는 것은 평등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소원 청구나 법 개정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개정 이전에는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연금액의 약 50%가 지급됐다.
그리고 오는 10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지방자치박람회에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박람회 프로그램 중 ‘향토자원/마을기업 판매‧전시관’ 행사를 협의회가 주관키로 하고 시․군․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4‧13 총선 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서 지방재정 확충, 기초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국회 지방자치상설특위 설치 등 지방자치 주요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자치 총선공약에 대한 이행‧실천을 지속 촉구하고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