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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부산에서개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부산에서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5.24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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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5월 20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목장원에서 시․도 지역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2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 당면한 지방공동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협의회 부회장인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구를 방문해 주신 각 지역대표회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민선6기 3년차에도 공동회장단이 주축이 되어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민선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돼 주민복리 및 지역발전과 국정주요시책 추진에 헌신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3선 연임 단체장에 대한 정부포상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키로 했다. 3선 연임 단체장은 선수(選手)제한으로 다음 선거에 출마할 수 없으므로 선거의 영향 등을 이유로 정부포상을 원천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협의회는 주장했다.

 

또한 2015년 6월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이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연금액 전부를 일괄 지급 정지하는 것은 평등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소원 청구나 법 개정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개정 이전에는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연금액의 약 50%가 지급됐다.

 

그리고 오는 10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지방자치박람회에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박람회 프로그램 중 ‘향토자원/마을기업 판매‧전시관’ 행사를 협의회가 주관키로 하고 시․군․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4‧13 총선 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서 지방재정 확충, 기초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국회 지방자치상설특위 설치 등 지방자치 주요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자치 총선공약에 대한 이행‧실천을 지속 촉구하고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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