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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다시 돌아 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 현장
올여름 다시 돌아 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 현장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05.2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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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세번째 시리즈로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지난 5월 24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언론 시사회를 갖고 공개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 시사회에는 김곡 감독, 김선 감독, 백승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임슬옹, 박정민, 경수진, 홍은희 등이 참석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시리즈의 세번재 작품으로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여우골'의 연출을 맡은 백승빈 감독은 “ 개인적으로 호러물을 좋아한다. 좋은 원작 소설을 만나게 되서 선뜻 참여하게 됐다. 시리즈가 계속되서 7탄, 8탄까지 제작되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전 시리즈 하고는 다르게 이번 작품은 SF 장르가 크로스 오버되는 호러물처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덧붙였다.

'로드레이지'를 연출한 김선 감독은 “ ‘보복 운전’을 통해서 현재 사회적인 공포들을 많이 반영해 담으려고 노력했다. 공포감을 더하기 위해 ‘보복 운전’에 좀 더 강렬한 설정들을 더해 영화를 완성하려 했고 더욱 현실적인 공포, 리얼한 속도감, 무게감, 굉음 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촬영 현장 자체도 여유가 있지 않았어서 밤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 시간의 제약도 있어 현장에 항상 긴장감이 돌았다. 열악한 상황들이 연기로 많이 표출되어 연기에 자연스럽게 묻어 나왔던 것 같다”며 '로드레이지'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을 비교하는 질문에 답했다. 


'로드레이지'에서 경수진과 호흡을 맞춘 ​박정민은 “ 평소 김곡, 김선 감독님과 작업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때마침 기회가 와서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다음 시리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여우골'로 첫 공포물의 연기에 도전한 임슬옹은 “ 평소에 공포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소리를 지르고 눈이 떠질까라고 생각 했었는데 직접 영화를 찍으면서 구르고 뛰고 해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특히 영화 속에서 생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평소 제가 잘 못 먹는 음식인데도 지금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작품 찍으면서 정말 다양하고도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세계적인 권위의 제49회 시체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유례없이 시리즈 전편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공포 영화의 대가 김곡, 김선 감독과 신예 백승빈 감독, 충무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이 세번째 작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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