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이 의원은 전면 부인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억원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4일 이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23일부터 이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이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박 회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달러와 한화 등 2억원에 가까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검찰과 출석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24일 이같은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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