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경북지역 고용시장 개선세 뚜렷..취업자 '늘고' 실업률 '줄고'
경북지역 고용시장 개선세 뚜렷..취업자 '늘고' 실업률 '줄고'
  • 신진범 기자
  • 승인 2016.07.18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률 63.7%, 전국 16개 시‧도 중 2위
[시사브리핑 신진범 기자]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개선되는 등 경북지역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4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9000명 늘어났다.

고용률은 63.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포인트 상승, 전국 고용률(61.2%)을 크게 웃돌며 16개시‧도 중 제주(6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청년층(15세~29세)의 취업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2분기 경북지역 청년층 고용률은 41.9%로 1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실업률은 2.7%로 전국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이는 전국 평균 3.6%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올 2분기 전국 실업률이 10.3%로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반면, 경북 청년층의 실업률은 9.6%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이같은 경북지역 고용시장의 호조세는 경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6대 중점 추진분야인 직접일자리 창출,구직자 취업지원,직업능력개발,창업지원,공공행정 지원,투자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 초 일자리 7만1131개, 취업자 143만명 이상 유지, 고용률 63.6%를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전략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육성과 지역 기반 기업의 지원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올해 청년 일자리 1만2000개를 늘리기 위해 ‘경북청년! 일‧취‧월‧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현재 42%대인 청년층 고용률은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청년․장년․노년층 등 분류별 타깃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