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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끊고, 화장실 폐쇄한 김항곤 성주군수의 '두얼굴'
전기 끊고, 화장실 폐쇄한 김항곤 성주군수의 '두얼굴'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6.08.23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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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반대 입회 전면에 나섰던 김항곤 군수, 국방부와 어떤 밀약 이씨었나?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성주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강력히 반발했던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제3부지 놓고 수상한 행보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사드 배치 결정지로 성주군을 지목하자 김 군수는 서울로 상경해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김 군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어딘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의혹이 제기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김군수는 성주군청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성주군민들의 사드 배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던 지난 주말 전기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군청의 모든 출입문을 잠그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군수의 행보에 변화가 감지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9일과 10일 김 군수는 국방부 관계들과 제3부지에 대한 사전답사와 김 군수의 독단적인 부지 요청.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국방부와 김항곤 군수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갔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김 군수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은 국방부와 성주군수가 벌이는 짜고 치듯 어설픈 사드포대 부지 선정 작업을 더욱더 신뢰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비난하고 국방부와 김항곤 군수에게 성주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숨긴 채 미리 부지 변경 추진에 합의 한 것인지 솔직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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