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동대구역 남측)에 건립중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275천㎡(지하 7층/ 지상 9층)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16. 8월 현재 공정률 80% 정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수송 기능은 물론, 대형 백화점 입점으로 쇼핑, 문화, 레저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개발되며, 앞으로 대구시 관문인 동대구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인해 일 3만대 이상의 대규모 교통량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짐에 따라, 이미 상당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동대구역 일대의 교통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시민들과 각계의 우려가 지속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교통문제와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그간 신세계와 함께 추가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일반차량과 고속·시외버스의 진출·입 및 주차장 설치계획 등 하드웨어적인 교통처리계획을 일단락했다면, 지금부터 준공 후 안정화시기까지는 이에 추가하여 주차 및 교통관리(운영체계, 인력투입 등), 교통상황 모니터링 등 철저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계획수립과 운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른 전문가 자문단은 대학교수들을 포함한 교통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했으며, 8월 26일 제1차 회의에 이어 준공 후 안정화 시기까지 필요 시 수시로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동대구역 주변 교통 소통 방안 전반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자인 신세계에서 수립하여 제출한 교통운영계획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실시하여, 향후 실제 교통상황에 따른 신속하고 능동적인 현장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준공 후 교통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고,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명실상부한 대구의 랜드마크로서, 대구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신세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