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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마을건강센터 사업설명회」개최
「부산광역시 마을건강센터 사업설명회」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8.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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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에서 건강 상담과 주민 주도의 건강문제 발굴, 건강공동체 운영 지원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는 8월 26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인 ‘부산광역시 마을건강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2006년 WHO 건강도시 서태평양연맹에 가입한 후 건강에 중점을 두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드는 과정을 세계 여러 나라들과 서로 도와가며 경험의 공유와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건강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생활 터 속으로 건강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풀기 위해 새롭게 마을건강센터를 출범 시킬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에 3개 부서가 협업해 시작하는 ‘부산형 행정복지센터’에는 만물수리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마을지기 사업과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실현하기 위한 동 복지 기능 강화, 그리고 시민 가까이 작은 보건소의 모습으로 건강상담과 주민 주도의 마을 건강문제 발견과 해결 등 건강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마을건강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민의 낮은 건강지표를 개선하고 관 주도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보건소 사업을 주민센터에서 상담 연계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마을건강센터는 올해 부산형 행정복지센터에 공모 선정된 서구(남부민1), 동래구(명장2), 북구(금곡), 해운대구(반송2), 금정구(서3), 수영구(민락) 총 6개 등 2018년까지 총50개 마을에서 시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담당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을건강팀장, 건강상담사, 건강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배치되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작은 보건소를 무료로 우리 동네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과 상담, 혈압과 혈당 체크, 체지방 분석과 건강 프로그램 운영, 치매 상담, 금연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주민센터를 찾는 동 주민들이 행정은 기본으로 힘겨운 삶에 어깨를 기댈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와 고장 난 물건도 척척 수리해 주는 도시재생사업 등 한 번의 주민센터 방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챙겨 갈 수 있도록 세 분야의 원활한 교류와 정보제공을 위한 각각의 사업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마을건강센터 사업설명회는 부산시의 낮은 건강지표 문제를 직시하고 시민 생활 터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윤태호 부산광역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 단장의 ‘부산형 마을건강센터의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도시재생과에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요와 사업내용을 사회복지과에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복동(다가서는 복지 洞)에 대해 건강증진과에서 마을건강센터 업무내용과 사업안내에 대해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을건강센터는 부산의 낮은 건강지표를 개선하고자 가까이에서 시민과 함께 건강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건강형평성 제고, 건강지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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