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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노동성과제-노동법개악 저지 위해 28일 대규모 집회 개최
양대노총, 노동성과제-노동법개악 저지 위해 28일 대규모 집회 개최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6.09.2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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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23일 오전 서울 상암동(월드컵 경기자)에서 전국금융노조가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사회공공성 강화,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총파업에 참석한 최종진 위원장 직대는 연대사를 통해 총파업투쟁 승리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최위원장은 “박근혜 불통권력의 패악질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개악이 양대노총의 투쟁으로 벽에 부딪히자 국회 입법권을 깡그리 무시하고 불법 양대 지침을 발표하고 노동조합의 동의도 없이 취업규칙을 지 멋대로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근혜 정부가 취업규칙을 맘대로 변경해 성과연봉제 저성과자퇴출제도를 불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

그는 “박근혜정권은 가소롭게도 이것을 노동개혁이라 말하며 국민들을 속여 왔다”면서 우병우 청와대 수석, 국민안전처장 사퇴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검찰비리 책임선에 있는 검찰총장과 노동부장관 해임을 촉구 했다.

그리고 그는 정부가 도입하려는 성과주의 임금에 대해 “성과연봉제는 임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재벌자본을 대변하는 전경련이 박근혜정권에 청탁한 첫 번째가 해고를 쉽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노동법에 명시된 해고절차를 무시하고 자기들 멋대로 평가해서 저성과자라는 이유로 맘대로 해고할 수 있도록 즉, 자본이 필요할 때 법 절차 다 무시하고 맘대로 해고하기 위한 강제퇴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오는 9월 2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 노정간 갈등이 전면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현대중공업노조 등 조선산업 노조 및 보건의료노조도 28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고 오는 9월 28일 서울 여의도 KBS앞에서 민주노총 제2차 총파업결의대회를 개회해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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