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에 약 1200만명 동참, 야 3당도 퇴진운동 동참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에 걸친 대국민사과에도 불구하고 12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 등 서울시내 한복판에 약 12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1,2차 때와 달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문재인 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3당 국회의원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여하는 등 공식적으로 야당이 대통령 퇴진 대열에 가세한 모양세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을 경우 박근혜 토진 투쟁에 동참할 뜻을 분명히 해 이번 주로 예상되는 대통령의 3차 대국민사과가 정국 흐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낀 시민들은 무능한 대통령에 의해 국정이 농단 당한 것에 분개하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과와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고 있어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이 최대의 위기 속으로 빨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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