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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먹방'의 원조 '심야식당' 언론시사회 현장
'혼밥', '먹방'의 원조 '심야식당' 언론시사회 현장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12.06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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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요즘은 '혼밥', '혼술' 또는 '먹방'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그 원조라 할 수 있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이 새로운 시리즈로 찾았왔다.

세계적인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를 통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으로 새로운 시즌의 방송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방영되는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에는 고아성이 출연하는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점에서 넷플릭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상영이 끝나고 마련된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마츠오카 조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성과  엔도 히토시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아베 야로의 인기 동명 만화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 ‘심야식당’은 2009년 10월 방영을 시작해 극장판으로도 만들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로 일본의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한 작은 식당에서 심야시간에 모이는 손님들과 그속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는 드라마이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그 네번째 시리즈이다.

 

7년간 심야식당을 연출해 오고 있는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드라마가 동시에 세계로 반송되는건 처음있는 일이다. 저 자신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출구가 조금 더 커져서 많은 사람들이 관객이 됐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포맷이라는 점에서 놀랍고 매력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아성의 출연에 대해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일본인 말고 외국인 배우를 출연시키라는 제안이 있었는데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본 고아성을 떠올려서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출연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한국에서 건너와 심야식당을 찾는 '유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제가 원래부터 '심야식당' DVD를 전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이었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서 영광스러웠다. 세트장에 들어갔을 때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 ‘심야식당’에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인생의 전환점이나 갈림길에 놓여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마스터와 인생을 공유하고, 용기를 얻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내용 위주로 드라마화를 했었다."고 전했다.

 

190개국에서 송출되고 있는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7일 국내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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