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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황교안 총리에 직격탄 "황총리는 탄핵된 정권의 2인자에 불과"
추미애 대표, 황교안 총리에 직격탄 "황총리는 탄핵된 정권의 2인자에 불과"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7.02.0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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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말하는 깜짝 놀랄만한 후보가 고작 황교안 대행이라면 국민들 분노할 것"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반기문 전 총장의 중도 사퇴로 이번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굳건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총리의 지지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누가 최대의 수혜자가 될 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지만 반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총리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근 황총리가 마치 대선 후보에 버금가는 정치적 행보에 대해 강한 톤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황총리를 정조준 했다. 그는 “반기문 현상의 신기루가 걷히자 이때다 하며 등장하는 또 한 분의 인물이 황교안”이라며 “새누리당이 말하는 깜짝 놀랄만한 후보가 고작 황교안 대행이라면 국민들께서 대단히 분노할 것”이라고 발했다.

그는 “황 대행은 탄핵된 정권의 2인자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하고 “국정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그 자리에 앉아계신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이라며 “깨알만큼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새누리당은 대선후보를 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황 대행에 ‘자중자애’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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