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12일 경북 안동에서 유림과 종친을 만나 안동정신의 계승을 강조하고 "그동안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온갖 수모를 겪는 것도 불사했다"며 "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것은 안동정신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동출신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문중 어르신들 계신데 여러분 뜻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자리한 유림 종친들은 이 후보가 자치단체장으로서 보여준 올곧은 행정과 이를 통한 성과를 칭찬하며 기대를 나타내고 "안동은 선비의 고장이자 정신문화의 수도이다. 이 시장께서 안동의 위상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재명 시장은 종친들의 환영에 이어 "어르신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강직한 안동의 정신을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한 후 "전국 인물의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의 반은 안동에서 난다고 했다"며 "기왕 나오셨으니 대통령 돼서 빛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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