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정유라 특혜 입학 등 개입한 혐의 인정해 영장 발부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특혜입학 의혹을 받고 있던 최경희 전 이대총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15일 새벽 최 전 총장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최 전 총장은 지난 달 특검에 의해 영장이 신청됐으나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바 있으나 이날 법원은 최경희 전 총장이 정유라 특혜 입학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인정해 영장을 발부 했다.
최 전 총장의 영장 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이 어제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이날 새벽 특검이 재청구한 영장을 발부해 이날 오전 구속 수감돼 정유라 특혜 입학논란으로 인한 이대 관련자 5명 모두가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법원은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실질심사도 내일 심리하기로 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도 이르면 17일 오전 중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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