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2일(어제) 낮 12시부터 한국어와 중국어 등 모든 언어로 된 홈페이지가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해킹 방법 중 하나인 분산서비스 거부, 디도스 공격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홈페이지 마비에 대해 "롯데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를 제공했기 때문에, 중국 측이 보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어제는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통시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제 점검이 있었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특히, 일부 식품 계열사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의 재입점 심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탈락 통보를 받거나, 광고 철거 요청을 받는 등 사실상 불매운동과 규제가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