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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 없는 공정국가 함께 만들겠다"
이재명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 없는 공정국가 함께 만들겠다"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03.0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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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주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이재명 예비후보 차별 없는 성평등 주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오늘은 109주년 세계여성의 날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여성의 날읠 맞아 성평등 정책을 제시하고 “성평등에 기반 한 차별 없는 공정국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08년 3월 8일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의 축제의 날이기도 하지만 인간다운 삶을 향한 투쟁을 선포하는 날로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수많은 여성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우리의 삶은 조금씩 전진해왔다”며 여성의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여성은 맞벌이와 가사노동, 자녀 양육과 교육, 이 네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과중한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듯, 이제 우리는 지연되어 있는 성평등의 여러 압축파일들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사회질서는 양성평등의 질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재명 예비후보 서면 브리핑 전문]
성평등 정책, 이재명은 합니다!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없는 공정국가 함께 만들어가요~ ”



오늘은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 차별 철폐를 외치며 타오른 ‘세계 여성의 날’ 10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08년 3월 8일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의 축제의 날이기도 하지만 인간다운 삶을 향한 투쟁을 선포하는 날입니다.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수많은 여성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우리의 삶은 조금씩 전진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여성은 맞벌이와 가사노동, 자녀 양육과 교육, 이 네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과중한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듯, 이제 우리는 지연되어 있는 성평등의 여러 압축파일들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시정되고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복지는 증대되어야 합니다. 젠더관계의 재정립을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사회질서는 양성평등의 질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 없는 공정국가 건설을 위해 여성정책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평등정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좋은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여 성평등을 강화하겠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보장하여 OECD 최악의 수준인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공공부문이 선도하여 여성 친화적 좋은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이재명의 '공공 부문 30만 일자리 신규 창출' 시 예상되는 여성친화적 일자리는 복지ㆍ보육ㆍ보건 10만명, 정규직 교원 4만명, 상담사서ㆍ영양ㆍ보건 교사 2만명입니다.



둘째, 공무담임권 평등보장과 고위직 인사부터 성평등 강화하겠습니다.



캐나다와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의 의지로 여성장관을 50% 임명했습니다. 저 이재명은 대통령이 추천하고 임명하는 내각과 기관장에 여성인재를 적극 기용하고, 국무위원과 고위공무원단을 남녀 동수로 구성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부터 고위직 임원의 소수성 할당비율 30%를 의무화 하겠습니다.



셋째, 성평등과 여성 안전을 보장하는 사회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초중고 교육과정 전반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전면 개선하여 정규 교과를 통해 성평등 의식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교원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해 정부부처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넷째, 남녀 모두를 위한 일·가정 양립을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일하는 부모들을 위한 직장문화 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면 8시간 노동은 철저히 보장하고 현재 40%인 육아휴직 급여대체율을 80%로 상향시키겠습니다. 성남에서 추진한 육아휴직기간을 재직기간으로 인정하는 인사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1만명 노동경찰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 국가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흙수저이기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모든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누리과정 전액 국고 부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 확대, 직장 어린이집 의무사업장 등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국가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여성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약속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대한민국 남녀 모두에게 평등한 세상, 그래서 더욱 행복한 세상을 꼭 만들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여성과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 이재명은 함께 연대하고 싸워 나가겠습니다.



여성이, 여성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새로운 원년,

성평등으로 시작되는 2017년 민주주의 체제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약속과 책임을 거론하지만,

정책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공약이행율 96%,

성평등 정책 확대,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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