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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야당 반대로 난항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야당 반대로 난항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06.2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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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이 야당의 반발로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야 당이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문 대통령이 김상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 했기 때문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무위원으로 지명된 4명 중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대해서는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지만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야당이 김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문성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이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위는 어제 오후 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면서 20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도 예정돼 있지만 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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