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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면한 과제와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재인 대통령, "당면한 과제와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7.08.24 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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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 위해 4강 외교 증진 주문
[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외교부와 통일부의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존 4강 외교중심에서 유럽 태평양 등 외교협력 증진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 최우선 국익이고 세계 평화와도 직결된 과제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확고한 한미동맹과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력외교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고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 의식과 국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 외교지평을 꾸진히 넓혀 기존의 4강 외교 중심에서 아세안 유럽 태평양, 중동 등과도 외교협력을 증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통일부는 남북관계를 다루는 주무부처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난 10년간 통일부 폐지 움직임도 이었고 주요 정책 결정에 통일부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남북경제구상을 실현하는데 통일부의 역할이 지대하다"면서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통일부의 역할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막중해지는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지금 북한의 도발로 남북관계 교착상태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통일부는 내실있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통일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실현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대북 정책도 국민이 참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와 전문가 중심으로 국민의 참여 공간을 넓히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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