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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우리나라 국민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 조건’36%'가 ‘경제적 안정’꼽아
[여론조사]우리나라 국민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 조건’36%'가 ‘경제적 안정’꼽아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11.0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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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6%(매우 44%, 다소 22%) vs 잘못함 29%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 28~30일 <3일간>정기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6%로 별반 차이가 없었고, 내년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지지도 및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19대 대선 이후 계속 50%대로 압도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도 정당후보지지도(20%)와 정당지지도(19%) 모두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6%(매우 44%, 다소 22%) vs 잘못함 29%(다소 13%, 매우 16%)’로, 긍정평가가 2.3배가량인 37%p 높았다(무응답 : 6%).

지난 8~9월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8월 74% → 9월 68% → 10월 66%)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부정평가(8월 22% → 9월 27% → 10월 29%)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대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행복 체감지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36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3점(34%) ▲4점(24%) ▲5점(21%) ▲2점(13%) ▲1점(8%)순이었다.

특히 주목할 대목운 국민들의 행복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행복 필수조건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경제적 안정(36%) vs 건강(14%) vs 가정ㆍ가족 화목(12%)”을 꼽았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36%의 응답자가 ‘경제적 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건강(14%) ▲가정ㆍ가족의 화목(12%) ▲안정된 일자리(11%) ▲휴식이나 여가생활(9%) ▲긍정적인 마인드(7%) ▲본인ㆍ자녀의 결혼이나 출산(4%) ▲친구나 이웃과의 친교(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

70대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경제적 안정’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19/20대(38%) ▲30대(43%) ▲40대(40%) ▲자영업(42%) 등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세대별로 19/20대는 ▲경제적 안정(38%) ▲휴식이나 여가생활(18%) ▲안정된 일자리(17%), 30대는 ▲경제적 안정(43%) ▲가정ㆍ가족의 화목(15%) ▲안정된 일자리=휴식ㆍ여가생활(10%)순으로 꼽았다.

40대는 ▲경제적 안정(40%) ▲건강=가정ㆍ가족의 화목(13%), 50대는 ▲경제적 안정(35%) ▲건강(19%) ▲가정ㆍ가족의 화목(14%), 60대는 ▲경제적 안정(26%) ▲건강(21%) ▲가정ㆍ가족의 화목(16%), 70대는 ▲건강(31%) ▲경제적 안정(26%) ▲가정ㆍ가족의 화목(10%)순으로 각각 꼽았다.

이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2018년 광역단체장 지지도에서는 예상과 같이 “민주당후보 50%(▼1) vs 한국당후보 20%(▲1)”로 조사돼 민주당 가세가 돋보인다.

2018년 광역단체장 후보지지도는 민주당이 계속 50%대를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50%) ▲한국당(20%) ▲국민의당(6%) ▲바른정당=정의당(5%)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14%).

19대 대선 직후인 5월말 대비 ▲민주당(60% → 50%)은 10%p, ▲국민의당(8% → 6%)은 2%p 각각 하락한 반면, ▲한국당(16% → 20%)은 4%p 상승했다.

권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 54% vs 한국 17%) ▲경기/인천(53% vs 17%) ▲충청(43% vs 29%) ▲부산/울산/경남(46% vs 24%) ▲강원/제주(43% vs 23%)에서 한국당을 압도했다.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민주 31% vs 한국 34%)에서 민주당을 3%p 소폭 앞섰고, ▲호남(민주 68% vs 국민 13%)은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55%p 크게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1%로, 19대 대선 이후 6개월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당(19%) ▲국민의당(7%) ▲바른정당=정의당(6%)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당층 : 12%).

9월말 대비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변화가 없는 반면, ▲한국당(17% → 19%)만 2%p 소폭 상승했다.

계층별로 ▲대구/경북(민주 30% vs 한국 32%)과 ▲70대(31% vs 34%)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호남(민주 67% vs 국민 10%)은 여전히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압도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한국당(38%) > 민주당(30%) > 바른정당(10%) > 국민의당(8%) > 정의당(1%)’순으로 지지했고, ▲진보층은 ‘민주당(72%) > 정의당(10%) > 국민의당(6%) > 한국당(5%) > 바른정당(2%)’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200명(무선 84%, 유선 16%)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9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2.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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