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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종합대책 추진
부산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종합대책 추진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11.08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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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 16.) 대비 수험생 수송을 위한 교통종합대책 수립
[부산/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는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관공서,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서 출근시간을 조정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는 대체로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에 의한 자가용 이용 증대 및 시험장 밀집지역, 진입로 협소지역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수험생이 일시 집중되는 시간대에 간선도로와 시험장간 연결도로구간이 붐빌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수능 당일인 11월 16일 오전 시내·마을버스를 집중배차하고 도시철도 임시열차를 비상 대기, 민·관 합동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교통혼잡지역 현장근무 실시 등 수험생 수송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시험당일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시~오전 8시)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가 집중배차 된다.

다수 시험장설치로 교통혼잡 예상되는 지역(31개노선 674대)▹사직동(2개노선 33대), 부곡동(7개노선 155대), 명장․안락동(2개노선 61대), 대신동(13개노선 291대), 괴정동(7개노선 134대), 해당시간 동안 배차간격을 단축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입실시간대 집중수요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5편성)도 비상대기하게 된다.

모범운전자 연합회 회원 등 513여 명과 비상수송 차량 41개소 53대로 구성된 수송봉사대도 운영된다. 이들은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대기하면서 지각생 및 거동 불편학생 등 수험생 수송을 돕게 된다.

또한, 시는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교통운영과에 ‘수능지원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수송 및 교통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다수 시험장 설치, 시험장 주변 진입도로 협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24개 시험장 주변에는 부산시 교통운영과 직원이 특별 배치돼 교통소통 현장지도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도 공무원,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에서 출근시간 조정 (오전 9시→오전 10시) 버스전용차로 단속은 고정형 6개노선 21대, 버스탑재형 8개노선 32대 당일 오전(오전 7시~오전9시) 단속시간 일시중지, 단 BRT 구간은 제외, 승용차요일제 임시해제(당일)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사직야구장교차로, 명장역 인근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 및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군, 건설본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교통공사 등과 함께 화물차량 등 소음 유발차량 시험장 원거리 우회 유도, 시험장 인근 공사 일시 중단, 자동차, 도시철도 등 경적 금지 및 서행운전하게 하는 등 시험장 주변 소음통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3만 4천여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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