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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필리핀교민회 설 연휴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대상 스키 캠프 개최
주한필리핀교민회 설 연휴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대상 스키 캠프 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2.18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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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초청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스키 체험 캠프 개최

[대구/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설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주한 필리핀 교민회(이상복 회장)는 필리핀 교민회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주한 필리핀 교민회 스키 체험 캠프’를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 하고, 설날연휴 기간에, 고국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설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누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 비런(27세)은 “스키장에는 처음 와 봤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데 이렇게 무주리조트에 와서 직접 겨울 스포츠를 접해보니 평창올림픽 겨울 스포츠를 이해하게 됐고 서로 가족이 된 느낌이 들어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 준 필리핀 교민회 이상복 회장님에게 감사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한필리핀교민회 이상복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로운 설 명절이 아닌 각국의 외국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험하고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근무현장을 벗어나 소중한 명절 추억을 만들어 ‘고향 같은 한국을 ’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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