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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me too 고백 피해자 응원하고, #with you할 것"
바른미래당"#me too 고백 피해자 응원하고, #with you할 것"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2.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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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이번 사태 심각성 인식하고 관련 법 조항 개정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미국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이 우리나라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사건이 터진 이후 문화계는 물론 정계, 종교계 까지 뒤흔들고 있는 성추행과 성폭행 사건은 이제 우리 전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me too 고백 피해자를 응원하고, #with you할 것이라고 밝히 면서 정치권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정작 가해자로 지목된 이윤택 전 예술감독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늘어놓은 변명은 오히려 시민들의 공분 샀고, ‘오랜 기간 나쁜 관습’이라는 둥 뻔뻔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는 실정이다.

바른미래당은 “미투 운동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장소만 바꾼다면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가 고통 받고 있는 일상의 단면”이라며 “정부에게 안이한 대처에서 벗어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신속하게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바른미래당은 “더 이상 성희롱, 성폭력 범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우리 사회전반에 뿌리 깊게 퍼져있는 권력형 성폭력 철폐를 위해 다음 사항을 강력히 실천할 것”이라며 조직 내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신고자 등의 강력한 보호를 위해 △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법, △ 피해 신고자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 및 소멸시효 개선법 등을 포함한“#미투응원법(가칭)”을 2월 중 조속히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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