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택을 출발해 오전 9시 23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직후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으며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한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다만 비리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며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실 소유주 및 경영비리와 청와대 문건 불법 반출·은닉,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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