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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등학생들, 2·28민주운동 정신을 이어받으며 함께 달린다
대구 고등학생들, 2·28민주운동 정신을 이어받으며 함께 달린다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4.08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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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 기념 학생 마라톤대회 및 기념음악제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대구의 75개교 고등학생 2000여명이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학생마라톤대회에서 함께 달리며 그 정신을 기념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4월 11일 13:30분부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제58주년 2・28민주운동 기념 학생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내 75개교 2,000여명 학생들이 대구고에서 출발하여 반월당 네거리를 돌아오는 4km 단축 마라톤을 실시하고, 이어 2・28 민주운동을 기념하는 음악제와 기념식을 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그동안 2․28기념 학생마라톤대회는 2․28민주운동 당시 참여했던 8개교(경북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여고, 경북대사범대부설고, 대구공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상원고) 학생들만 참여하였으나, 올해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그 정신을 대구학생들이 계승하자는 의미로 대구시내 전체 고등학생들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28 민주운동은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다. 따라서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대구 학생들이 그 정신을 계승하여 합리적인 민주시민으로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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