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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포함 비서진 사찰 주장
檢警,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포함 비서진 사찰 주장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4.2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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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부터 올 해 3월까지 홍준표 대표 부인까지 모두 6차례 사찰
▲ 15일, 자신과 비서진, 부인까지 사찰을 당했다고 폭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드루킹 사건을 지방선거 까지 끌고 가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는 자유한국당 일홍준표 대표는 25일, 지난 해 11월 16일부터 2018년 3월 16일까지 자신과 비서진들이 서울지검, 경남지방경찰청 등 수사 기관으로부터 모두 6회에 걸쳐 통신사찰을 당했다며 무차별 사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이 하라는 '드루킹 게이트' 수사는 하지 않고 제1야당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그리고 대표실 직원 전체를 탈탈 터는 먼지떨이 사찰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군부독재 정권도 울고 갈 야당탄압을 당장 중단하라"며 서울중앙지검에 답변을 요구했다.

장제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사찰 사실을 공개 했다. 그가 사찰을 지시한 수사기관의 담장자로 서울지검으로부터 2회, 이서연 부장은 경찰청과 서울지검으로 부터 총 5회, 전정욱 차장은 서울지검과 남부지검으로 부터 총 6회, 김성국 과장도 서울지검으로부터 1회, 손성호 수행비서관은 서울지검과 경남지방경찰청 등 총 7회에 걸쳐 통신사찰을 받았다는 것이다.

장 대변인은 이어 "수행기사까지 2월 22일 서울지검으로부터 사찰을 당했다"며 "이쯤 되면, 전 방위적이고 치밀한 통신사찰을 자행했다“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할 때도 이처럼 샅샅이 털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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