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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 차질 없이 준비할 것 지시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 차질 없이 준비할 것 지시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4.30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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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 주제한 자리에서 초당적 협력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과 핵 위협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 선언이며 비무장지대의 평화지 대화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분야별 대화 체계의 복원과 함께 남북 간 합의한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상시 협의의 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관계 개선이 정착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후속조치를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한 남북합의서 체결 비준 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 주시기 바라며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임을 명심하라"면서 “국회의 동의 여부가 또 다시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국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잘 협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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