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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더 빠르고 더 강력해졌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리뷰]'더 빠르고 더 강력해졌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06.0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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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1993년 탄생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랜차이드 시리즈 '쥬라기 공원'의 새로운 작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했다.

오프닝부터 시리즈의 첫작품인 1편의 긴장감이 살아 있으면서 전편인 '쥬라기 월드'와 이어지는 요소들을 유지하면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새롭게 연출을 맡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인 감독은 원래 블록버스터 감독은 아니고 2008년 개봉한 그의 장편 데뷔작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에서부터 잘 증명했듯이 장면 하나하나에 감정을 잘 담아내는데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감독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도 그의 장점이 장면마다 잘 담겨져 있다.

사람이 아닌 영화의 주인공인 공룡에게서도 각각의 성격과 감정을 담아내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제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의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일반 공룡들과 세상을 위협할 공격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뛰쳐 나가게 될 혼돈의 위기에 빠진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기존의 시리즈가 이슬라 누블라, 즉  ‘공룡들의 세상’을 중심으로 펼쳐졌다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그 세상을 뛰쳐나와 인간 세상으로 뻗어 나가려 하면서 새로운 스릴과 서스펜스를 전해준다.

 

인상적인 오프닝과 스피디한 전개는 이 작품의 장점으로 다가오지만 초반에서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이어지는 연결부가 살짝 루즈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충분히 볼만한 오락 블록버스터 영화로는 손색이 없는 재미를 가졌다.

전작인 '쥬라기 월드'를 크게 정독하지 않아도 두어줄의 큰 줄거리를 읽는 정도만 무난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가 어벤져스를 누르고 역대 흥행 5위를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새로운 3부작으로 계획되어 2021년 마지막 편인 '쥬라기 월드 3'가 이어져 개봉할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018년 6월 6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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