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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홍으로 하반기 국회 원구성 못해 발만 동동
자유한국당 내홍으로 하반기 국회 원구성 못해 발만 동동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6.2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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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자유한국당 제외한 야당은 원성에 협조적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지방선거 이후 여야의 입장 차이로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생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요구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호응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회정상화는 다른문제"라며 원구성에 낫 줄 것을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가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있기 때문에 지난 29일 이후 계속된 국회의장 등 지도부 공백을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기틀을 세운 뜻 깊은 날인 제헌절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 일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더욱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거듭 "경제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과 달리 심각한 내홍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은 당장 권구성에 들어갈 여력이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국회 원구성 협의는 이르면 이번주말쯤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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