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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마녀', 스타일리쉬한 한국형 여성 액션 영화
[리뷰] 영화 '마녀', 스타일리쉬한 한국형 여성 액션 영화
  • 윤현진 기자
  • 승인 2018.06.21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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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윤현진 기자]

신세계, VIP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가 6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년 전 알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탈출한 자윤은 고등학생으로 잘 자라지만,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출연한 방송 이후 의문의 남자들이 나타나면서 자윤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영화의 스토리는 자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한 가지의 목적을 향해 달리는 단조로운 이야기 라고 볼 수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집중도를 높힐 수 있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김다미 배우가 보여주는 매력이다. 특히 김다미 배우가 보여준 연기는 굉장히 섬뜩하면서 카리스마 있었고 난이도 있는 액션 장면들을 잘 소화했다. 또한 동시에 여고생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해주었기에 영화 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캐릭터이다.


두번째로 최우식 배우의 악역 변신 또한 인상적이다. 눈빛과 표정 연기를 통해 광랄하고 어두운 그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였다.

 


다만 닥터 백의 조민수 배우 , 미스터 최의 박희순 배우는 본인 필모들의 너무 비슷하고 같은 느낌의 연기라 아쉬움을 전해줬다. 


영화의 후반 부로 가게 되면 다양한 액션 씬의 모습을 보여준다. 좁은 공간에서 벽을 타고 가로지르거나 스피디하며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날로그 적인 장도를 사용하여 마치 매트릭스와 킬빌을 동시에 보는 듯한 신선한 느낌이었다. 


반면 영화 마녀의 아쉬운 점을 말해보자면 자윤의 대한 상황적 설명을 너무나 긴 대사를 통해 설명 하려는 듯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를 갖고있어 몰입도를 저하시킨다.


또한 마녀는 3부작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후속편을 목표로 둔 듯 여러 뒷 배경과 너무 많은 이야기가 섞여있어 영화를 보는데 불편하다.


하지만 영화 '마녀'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김다미라는 배우의 발견,   마지막으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를 영화를 통해 잘 표현해 준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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