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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한 달 넘는 입법부 공백 상태 우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한 달 넘는 입법부 공백 상태 우려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7.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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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 야당에 발목 잡히자 곤혹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일 주 52시간 근로 등으로 많은 혼란이 야기되자 '민생·평화 상황실'을 열어 경제·민생 현안을 집중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국회가 휴업 중이지만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임무를 방기할 수 없어 오늘부터 '민생·평화 상황실'을 가동한다"며 "'민생평화 상황실'은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민생경제의 현장을 챙기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모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생·평화 상황실' 총 52명의 의원들이 △소득주도성장팀 △혁신성장팀 △공정경제팀 △남북경제협력팀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야당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팀'이 노동시간단축모범기업,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모범 사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소상공인, 노동자 등 일자리 문제를 소득확대를 위한 확대 재정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에,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고 지난달 21일 국회에 제출된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야당 사정으로 아직까지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 달 넘게 입법부 공백을 방치한 국회가 사법부 공백 사태까지 초래해서는 결코 안된다"며 원구성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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