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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치맥페스티벌 폐막, 폭염의 가운데서 치맥을 외치다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 폐막, 폭염의 가운데서 치맥을 외치다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7.2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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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관람객 100만 명 이상 찾아, 100년 축제 기틀 마련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뜨거운 대구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8일부터 5일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3년 연속 100만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되어 명실상부 대구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펼쳐진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이열치열의 여름축제가 됐다.

행사기간 내내 37~38도를 오르내리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치킨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무더위를 즐겼다.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참여와 체험이라는 축제 키워드에 맞게 무대 중심이 아닌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치맥은 문화다'라는 기치 아래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으로 변신해 행사 기간동안 다이나믹듀오, 마이크로닷, 민경훈, 비와이 등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문준영과 준코코, 가렌즈 등의 인기 DJ들이 총출동하면서 두류야구장은 하나의 거대한 클럽이 됐다.

대표적인 ‘식음(食飮)' 축제답게 관람객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두류야구장 내 오픈형 스튜디어에서는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유명 먹방BJ들이 ‘치맥 맛있게 먹기' 방송을 이어갔다.

BJ꽃돼지, BJ 엄삼용을 비롯한 아프리카 BJ들의 생방송은 누적 시청자수 18만 명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37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 속에서도 국내외 치킨, 맥주업체 100여곳과 200여개의 부스가 참가해, 참여 업체 및 참가자수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치맥산업협회 측은 올해 축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0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17억5천여만 원과 고용유발효과 682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통해 치맥페스티벌이 100년 축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김범일 조직위원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외형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공 축제였다” 며  “올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람객은 즐겁고, 행사는 내실있는 ‘100년 축제'의 기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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