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의 변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의 변신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7.23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이 되면 화물주차장이 늘어난다.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양방향)휴게소에 가변형 주차장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화물차 통행 비율이 41%로 전국 고속도로 중 화물차 통행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으로 특히 심야시간대 화물차 통행 비율은 70~80%에 달하고있다.

심야시간대 휴게소의 승용차 주차장은 여유가 있는 반면, 화물차 주차장은 부족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화물차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지속적인 졸음쉼터 확충, 휴게소 주차장 확장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어 기존 휴게소에 야간시간대 여유가 있는 승용주차장 일부를 화물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가변형 주차장을 설치하게 됐다.

성주(양방향) 휴게소에 설치된 가변형 주차장은 2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운영되며, 특히 야간에만 불빛이 들어오는 노면 매립형 LED 표지병을 화물주차장 구획으로 설치해 어두운 야간에 화물차 주차가 용이하도록 했다.

이러한 가변주차장 운영을 통하여 성주(양방향)휴게소 화물 주차면수가 130면에서 야간에는 177면으로 47면(36%) 증가하여 더 많은 화물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가변형 주차장 운영 시간대에 승용차는 가변형 주차장 구역에 주차를 금하고 화물차는 화물주차 구획을 지켜 주차해 줄 것과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야간 화물차 주차문제 개선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