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도 석면 검출 충격
유아용 파우더에 이어 시작된 화장품과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석면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6일 “(주)로쎄앙 제품의 ‘휘니쉬 훼이스 파우더, 더블쉐이딩 콤팩트 10호와 20호, 퍼펙션 메이크업 베이스, 퍼펙션 훼이스 칼라’등 5개 품목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며 이날 이들 제품에 대해 유통 및 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명령을 내렸다

식약청은 또 덕산 약품공업 외 추가로 석면이 검출된 국전약품, 그린제약, 대선무약, 대흥약품, 영우켐텍. 화원약품, 화일약품 등 7개 업체에가 석면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10~20년간 잠복기를 거쳐 악성종피종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물질로 분류돼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