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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무사 개혁 신호탄 쏘아올렸다...비육사출신 남영신 특전사령관을 기무사령관에 임명
청와대, 기무사 개혁 신호탄 쏘아올렸다...비육사출신 남영신 특전사령관을 기무사령관에 임명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8.0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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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무사령관 해임하고 55세의 ROTC23기 남영신 사령관 임명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민간인 사찰과 계엄문건 작성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해임하고 신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특전사령관(55세)을 임명하는 등 개혁 작업에 돌입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무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기무사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개혁안을 모두 검토하고,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해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 문 대통령이 기무사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을 전면 수용 한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 복귀시키도록 지시했다”며 “또한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임 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영신 특전사령관은 동아대를 나온 비육사출신의 ROTC 23기로 19전투비행단장,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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