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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월 대비 -7.5%하락한 65.4%로 급락
[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월 대비 -7.5%하락한 65.4%로 급락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8.1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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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시되고 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직후 지난 해 5월 이후 꾸준히 70~80%대를 상회하며 1년 넘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최저시급 인상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60%대 중 반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8월 10~11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5.4%로 7월 정례조사 대비 큰 폭(-7.5%p)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고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국사회연구소의 조사 수치는 다른 여론기관조사의 여론조사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조사기관을 제외한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5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먼저 한국사회연구소의 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65.4%)는 연령별로 30대(77.7%)와 20대(75.5%), 그리고 40대(72.1%)에서 높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2.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4.6%)와 학생(74.3%),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82.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3%)과 정의당(70.9)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30.6%)는 연령별로 60대 이상(43.3%)과 50대(38.3%),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5%)과 부산/울산/경남(35.7%), 직업별로는 자영업(39.2%)과 블루칼라(34.4%),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층(50.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4.0%)과 바른미래당(55.1%)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의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하락은 7월 정례조사 대비 연령별로 60대 이상(-11.6%p)과 40대(-11.0%p),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3.3%p), 직업별로는 자영업(-12.2%p)과 가정주부(-8.3%p), 화이트칼라(-8.1%p),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18.4%)지지층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2.5%p), 직업별로 학생(+3.9%p)과 무당층(+3.8%p)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정당 지지율을 보면 (8월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27명을 대상)더불어민주당이 43.5%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월 대비 큰 폭으로(7.7%P)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정의당이 처음으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2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이 두 자릿수를 회복한 10.8%로 3위를 기록했으며, 바른미래당(4.4%), 민주평화당(1.3%)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4%였으며, 기타 정당 1.6%,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더불어민주당(43.5%)은 연령별로 30대(54.5%),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0.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0.7%)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정의당(11.7%)은 연령별로 50대(17.5%), 지역별로는 서울(13.4%)과 광주/전라(13.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14.0%),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8.5%)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은 지지도가 상승해 두 자릿수로 회복했으나, 소폭 상승(2.7%P)하는데 그쳐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정의당에 밀려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3.4%), 지역별로 대구/경북(20.8%), 직업별로 자영업(16.2%),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6.0%)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나타났다.

한편, 무당층(23.4%)은 연령별로 40대(28.0%),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2.5%), 직업별로 학생(28.9%),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8.6%)에 폭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폭염 및 누진제 폐지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마련한 8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8월 10일~1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2%(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2.6%)다. 2018년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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