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점검, 안전조치 미흡한 대상 시설은 특별 조치
[경남/시사브리핑 김은희 기자] 경상남도가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유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여객터미널과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대형판매시설 위주로 실시하여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시설 점검은 2개반 7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판매시설 7개소와 여객터미널 3개소, 유원시설 9개소 등 30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 중 안전조치가 미흡한 대상시설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있거나 안전무시 관행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지도 차원에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점검단에서는 연휴기간 중 예찰활동, 비상시 신속한 대응체계, 안전수칙 이행여부와 시설물의 노후화 등에 따른 구조안전 여부와 건축, 전기, 가스, 기계, 유지관리 등 분야별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점검하고, 주변지역 거점지역이면서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산 시외버스터미널과 통도환타지아, 거창 상설시장과 거창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해서는 도․시군 및 민간전문가가 민․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윤성혜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점검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하여 안전사고 없는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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