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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는 살아있는 국보급 보물.
피겨 퀸 김연아는 살아있는 국보급 보물.
  • 정 상 편집위원
  • 승인 2010.02.26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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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환상 속으로 몰아넣은 김연아 선수의 명품 피겨 연기!

세계를 환상 속으로 몰아넣은 김연아 선수의 명품 피겨 연기!
“그녀의 조국은 대한민국입니다.”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그녀는 자신 및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고, 역대 최고점수(합계 점수 228.56)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치러진 쇼트프로그램에서 이미 세계 피겨스케이팅 여왕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김연아 선수, 이날 치러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선수는 혼을 담은 꿈의 연기를 펼쳐 세계를 환상 속에 빠뜨렸다. 세계는 말 그대로 대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이 날 세계는 김연아의 피겨 연기로 인해 행복했으며, 국적을 떠나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새겼다. 김연아 선수는 이제 세계의 신화로 우뚝 섰다. 그리고 이 신화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며,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시상대에 우 뚝 선 김연아를 향해 장내 아나운서는 자신의 울먹이는 가슴을 억지 진정시키며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왔습니다”, “그녀의 조국은 대한민국입니다”를 연호 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대한미국 국민이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도 했다. 그렇다. 그녀는 행복한 피겨스케이터이고 우리는 행복한 국민이다. 김연아 선수로 인해 우리는 진한 감동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감동으로 우리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는 이 날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그녀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행복한 것이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끝내고 눈물을 흘리던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벅찬 감회로 시상대에서 자꾸만 솟는 눈물을 연신 억 누르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결코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는 이날 진정한 피겨 여왕의 참 모습을 보았다.

그녀가 조국으로 돌아오는 날, 조국은 그녀를 품어 안고 목청껏 환호하며, 크게 기뻐할 것이다. 조국의 산하 또한 그녀가 남긴 큰 영광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그녀의 모든 것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녀가 있어서 대한민국은 참으로 영광이며, 또한 우리 모두 참으로 행복하다. 세계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여! 영원 하라.

한편 이와 함께 우리는 어린 나이(16세)로 올림픽 무대에 서서 당당하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준 곽민정 선수에게도 결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곽민정 선수 역시 이미 세계적인 피겨 선수이며, 나이를 더해 여성으로서 성숙 미가 더해지면 그녀의 피겨 연기 또한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버금갈 수 있다.

신화에 이어 새로운 신화를 쓸 곽민정 선수,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또 다시 ‘그녀의 조국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녀 역시 한국에서 왔습니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를 듣게 될 것이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신의 연기를 펼친 피겨 퀸 김연아는 분명,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살아 있는 국보급 보물이다. 곽민정 선수 역시 김연아의 뒤를 이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국보급 보물로 자라날 것을 고대한다.

2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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